[US오픈] 조코비치, 역대 최다 메이저 V24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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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한 36세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코트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를 6-3 7-6(5) 6-3으로 꺾고 호주오픈, 롤랑가로스에 이어 올해에만 3개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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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US오픈에 출전한 36세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코트 아서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세계 3위)를 6-3 7-6(5) 6-3으로 꺾고 호주오픈, 롤랑가로스에 이어 올해에만 3개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011, 2015, 2018년 이후 5년 만에 네 번째 US오픈 타이틀을 추가했고 4대 그랜드슬램 24승을 달성하며 여자 테니스 전설 마가렛 코트(호주)가 보유한 24승 남녀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조코비치는 2021년 US오픈 결승전에서 메드베데프에게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 모두 우승)' 대기록을 놓쳤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을 통해 2년 전 패배를 되갚아 줬다.
조코비치가 메드베데프의 첫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첫 포인트부터 롱(Long) 랠리 대결을 보여준 양 선수는 경기 내내 20구가 넘는 롱랠리 대결을 수차례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의 베이스라인 4~5m 뒤에서 서브 리턴을 하는 딥(Deep) 리턴 전략에 대응해 서브 후 네트 앞으로 대시하는 서브앤발리 전략과 드롭샷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조코비치는 84%(37/44)의 네트 득점률을 기록했다.
2세트부터 한층 더 치열한 랠리 접전이 펼쳐졌다. 7,8번째 게임에서 서로 한 차례씩 브레이크 기회를 내줬던 양 선수는 4번의 듀스 끝에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게임스코어 4-4 균형을 유지했다.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로 돌입했다. 앞선 게임과 마찬가지로 수준 높은 랠리 대결이 지속됐다. 서로 한 차례씩 미니브레이크를 주고 받은 뒤 메드베데프의 백핸드가 네트를 넘지 못하며 조코비치가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2시간 30여분 동안 치열한 랠리 대결로 인해 조코비치와 메드베데프는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메드베데프는 3세트 시작전 왼쪽 어깨 부위에 마사지를 받기 위해 메디컬 타임 아웃도 사용했다.
두 세트를 먼저 빼앗긴 메드베데프는 3세트 4번째 게임에서 한 포인트 획득에 그치며 브레이크를 내줬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역으로 쉽게 내주고 말았다.
조코비치는 이어진 메드베데프의 서비스게임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를 성공 시키며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어진 서비스게임을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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