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컨센서스 부합 전망-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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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비중 확대로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쉽 모델 비중 확대 트렌드는 유지되고 있다.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기는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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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상상인증권은 11일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비중 확대로 컴포넌트 사업부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그쉽 모델 비중 확대 트렌드는 유지되고 있다. 고부가 제품 라인업을 갖춘 삼성전기는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 포인트는 경쟁사 대비 높은 MLCC 원재료 내재화로 원가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과 4분기 베트남 기판 공장 완공으로 인공지능(AI)·서버향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패키지 기판의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2조2801억원, 영업이익은 21.9% 줄어든 2429억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영업이익 2496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경쟁사 대비 높은 수준의 원재료 내재화 투자를 하고 있으며, 공정 난이도가 높은 일부 파우더를 내재화한 상태이다. 중국(톈진)과 필리핀(라구나) 사업장에서 전장용 MLCC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가 시작 중이며, 원재료 내재화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는 4분기 베트남 공장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AI와 서버용 FC-BGA 생산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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