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 10개월' GS건설, 매수 전략 유효한 이유는-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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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11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GS건설에 대한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 계획과 주요 83개 현장의 정밀안전 자체 점검 결과 적정 확인을 발표했다"며 "GS건설을 포함해 국내 주택 현장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추가적인 원가 부담 우려가 해소돼 다음날 주요 건설사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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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11일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4월 일어난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리스크 요인의 현실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에서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 GS건설에 대한 최장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 계획과 주요 83개 현장의 정밀안전 자체 점검 결과 적정 확인을 발표했다"며 "GS건설을 포함해 국내 주택 현장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추가적인 원가 부담 우려가 해소돼 다음날 주요 건설사의 주가는 상승 마감했다"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과거 영업정지 처분 사례를 분석해 관련 여파가 우려 대비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이어 "건설사의 영업정지 사례를 살펴보면 사건 발생 이후 행정처분과 취소소송 제소 이후 실제 영업정지 효력 재개까지 상당한 시차를 보였다"라며 "과징금 대체, (대표이사) 윤리교육 수료를 통한 15일 감경 조치의 예시 역시 존재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업정지 집행 우려에 따른 신규 수주 공백 및 불확실성은 선별적인 수주 전략이 요구되는 현 건설 업황과 높아진 주택/건축 원가율 레벨, 높은 마진율의 신사업 부문 성장 등을 감안한다면 우려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며 "GS건설 역시 사고 이후 지난 7월 도마 변동, 능곡2구역 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해외 대규모 손실 발생 구간이나 코로나19(COVID-19) 시기와 비교하면 현 주가 수준에서는 회사의 존속 여부의 불확실성 시나리오만 배제하고는 매수 전략으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추후 LH, 공동시공사와의 책임 소재 협의 및 손실 부담 완화 가능성과 연말 배당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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