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팬과 링크된 시간" &TEAM, 1주년 기념 팬 이벤트 개최…'실력파' 그룹 입증

사진 제공=하이브 레이블즈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TEAM과 LUNÉ(루네, &TEAM 팬덤명)가 '링크(Link)'되는 날입니다"

&TEAM(앤팀)이 팀 결성 1주년을 기념하는 팬 이벤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1년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TEAM(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9일 오후 2시와 6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이벤트 '&TEAM 1st Anniversary [縁 DAY] in SEOUL'(앤팀 퍼스트 애니버저리[연 데이] 인 서울)을 개최했다. 해당 이벤트는 2회 공연 입장권이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가 있었고, 멤버들은 현장에서 약 2천명의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무료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팬클럽 한정)도 병행했고, 총 39개 국가와 지역에서 약 8천 명이 시청했다. 이로써 &TEAM은 지난 3일 일본 사이타마와 이번 서울에서 열린 팬 이벤트를 통해 총 2만여 명의 팬과 소통하며 팀 결성 1주년을 기념했다.

&TEAM은 한국에서 단독 공연으로 팬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 구성으로 팬들을 만났다.

사진 제공=하이브 레이블즈

데뷔 앨범 'First Howling : ME'(퍼스트 하울링 : 미)의 수록곡 'Scent of you'(센트 오브 유) 댄스 브레이크 버전으로 오프닝을 시작한 &TEAM은 자신들의 탄생을 알린 오디션 프로그램 '&AUDITION - The Howling -'(앤 오디션 - 더 하울링 -)의 시그널송 'The Final Countdown'(더 파이널 카운트다운), 지난 6월 발표한 미니 2집 'First Howling : WE'(퍼스트 하울링 : 위)의 수록곡 등 팀의 여정이 담긴 알찬 공연을 펼쳤다.

탄탄한 팀워크과 각고의 노력으로 완성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특히 격정적 안무가 돋보이는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뽐내 '실력파' 그룹임을 입증했다.

데뷔 앨범 'First Howling : ME'의 타이틀곡 'Under the skin'(언더 더 스킨)과 미니 2집 수록곡 'Road Not Taken'(로드 낫 테이큰), 타이틀곡 'FIREWORK'(파이어 웍)의 한국어 버전을 세트리스트에 담은 &TEAM은 공연별로 앙코르 곡을 달리 구성하는 센스도 보였다. 1회 공연의 앙코르 곡은 'Blind Love'(블라인드 러브), 2회 공연의 앙코르 곡은 'BUZZ LOVE'(버즈러브)였다. 팀 결성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피날레를 장식한 곡은 '月が綺麗ですね'(츠키가키레이데스네)'로, &TEAM은 부드럽고 감성적인 음색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오늘은 LUNÉ와 &TEAM이 링크되는 날"이라고 했고, 이어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2023 Weverse Con Festival'(위버스콘 페스티벌)을 비롯해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인상 깊었던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 등을 꼽았고 촬영하면서 느낀 진솔한 감정과 뒷이야기도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사진 제공=하이브 레이블즈

&TEAM은 각종 줄임말과 유행어를 맞히는 퀴즈 코너도 준비했는데, 유쾌한 오답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틱톡 챌린지' 코너에서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 방탄소년단, 르세라핌, 뉴진스 등의 안무 및 그간 도전했던 다양한 댄스 챌린지를 선보여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TEAM은 '리퀘스트 코너'를 통해 사전에 전달받은 팬들의 소원에 아홉 멤버 모두 성심성의껏 화답해 감동을 안겼다.

팀 결성 1주년 기념 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멤버들은 "응원해 주신 LUNÉ 여러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더 많이 만들어 가고 싶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TEAM은 오는 11월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