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순방 효과' 尹대통령 지지율, 37%로 반등

민동훈 기자 2023. 9. 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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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5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잘함)은 전주보다 1.3%포인트(p)오른 3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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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09.1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주 만에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8일 5일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잘함)은 전주보다 1.3%포인트(p)오른 36.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잘못함)은 1.2%p 떨어진 59.9%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 였다.

리얼미터 기준 윤 대통령 최근 지지율은 8월 3주차 35.6%, 4주차 37.6%, 5주차 35.4%, 9월 1주차 36.7%로 30%대 중후반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리얼미터측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윤 대통령의 순방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캠프 데이비드 회동 등과 마찬가지로 지지율 상승에 긍정 모멘텀으로 작동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TK), 서울에서 상승했고 강원에서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은 38.0%로 전주 대비 4.9%p, TK는 52.1%로 3%p, 서울은 37.7%로 2.8%p 올랐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지율이 오르고 70대 이상 지지율이 하락했다. 30대 지지율은 10.3%p 상승한 37.0%였다. 18~29세 지지율은 1.5%p 오른 26.5%였다. 반면 70대 이상 지지율은 5.5%p 떨어진 53.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 지지율이 64.0%로 전주 대비 2.2%p 상승, 진보층 지지율이 13.6%로 전주 대비 1.2% 하락했다. 중도층 지지율은 33.1%로 1.5%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이중 임의전화걸기 표집틀을 기반으로 무작위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ARS)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응답률은 2.8%다.

한편 9월 둘째 주(9월 7~8일)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은 44.2% 국민의힘은 36.8%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0%, 기타 정당 3.0%, 무당층 13.0%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같은기간 0.6%p 상승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8.0%p였지만 이번엔 7.4%p로 소폭 좁혀졌다.

정당지지율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5%였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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