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니제르 위기, 정치·외교적 수단으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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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니제르 상황을 두고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위기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니제르의 민정 복귀를 촉구하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7월 26일부터 니제르 군부가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억류하고 권력을 장악한 이후로 ECOWAS는 군부 퇴진을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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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니제르 상황을 두고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위기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니제르의 민정 복귀를 촉구하며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말리 군정 수반인 아시미 고이타 대령과 통화에서 이 같은 의견을 표명했고, 고이타 대령도 공감했다고 크렘린궁이 전했다. 지난 7월 26일부터 니제르 군부가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을 억류하고 권력을 장악한 이후로 ECOWAS는 군부 퇴진을 압박해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도 니제르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며 민정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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