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번째 안타’ 김하성,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안타 신기록... 휴스턴전서 1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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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지난해 자신의 최다 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
시즌 131번째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자신의 MLB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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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J.P. 프랜스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정면을 향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빼앗길 뻔한 안타를 되찾았다. 5구째를 툭 밀어 쳤으나 중견수 채스 매코믹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
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 그 결과 글러브에 잡히기 전 그라운드에 먼저 닿았다는 판정이 나와 안타로 처리됐다. 시즌 131번째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지난 시즌 자신의 MLB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뛰어넘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 타자의 안타로 3루까지 밟았으나 홈까지 들어오진 못했다.
5회엔 호수비에 막혔다. 0-4로 뒤진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익수 방면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안타가 지워졌다. 7회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선 6회에만 8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무너진 샌디에이고가 2-12로 크게 졌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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