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證 "협동로봇 선두주자 화려한 데뷔 예상"

이지영 기자 2023. 9.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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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미래 몸값 1조9000억원 협동로봇 선두주자의 화려한 증시 데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상장 후 적정주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예정 주식수 중 24.77%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에 해당하는데, 청약에 참여한기관투자자들의 매각제한 설정에 따라 유통가능 물량은 더 축소될 수 있다"며 "적정한 공모가격에 대해 진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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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메리츠증권은 11일 두산로보틱스에 대해 미래 몸값 1조9000억원 협동로봇 선두주자의 화려한 증시 데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상장 후 적정주가는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부터 15일까지 국내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보통주 1620만주를 신주 발행해 상장할 계획이며, 희망 공모가밴드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예정 주식수 중 24.77%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에 해당하는데, 청약에 참여한기관투자자들의 매각제한 설정에 따라 유통가능 물량은 더 축소될 수 있다"며 "적정한 공모가격에 대해 진단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4위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한다"며 "감속기 모터 엔코더 센서 등의 가격 변동폭을 제한적으로 가정하면 영업이익률 기준 2025년 8.7%, 2026년 14.0%, 2027년 28.6%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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