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신고받고 출동했다가... 불법 체류자 7명 검거

강경구 기자 2023. 9. 11. 08: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산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도박 오인 신고에 불법 체류자들이 무더기로 꼬리가 잡혔다.

오산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베트남인 A씨 등 7명을 수원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6시46분께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모여 도박을 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오산시 법원로의 한 건물 3층으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4명을 체포했다. 이후 창문 난간을 타고 도주하는 3명도 미리 해당 지점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모두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 출동 당시 A씨 등은 음식을 함께 먹으려고 주문을 한 상태였고 도박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