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신약 1상 성공하면 기업가치 2.3조…실패시 7천억”
한올바이오파마는 바토클리맙과 IMVT-1402, 두 가지 자가면역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2월 이전까지 기업가치의 핵심은 바토클리맙이었으나 부작용 이슈와 장기간 임상 중단, 용량 조절로 인한 효능 저하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IMVT-1402는 기존 바토클리맙이 보유하고 있던 LDL 콜레스테롤 상승 부작용을 완벽히 해결한 신물질이라며 한올바이오파마 기업가치의 핵심은 IMVT-1402라고 DS투자증권은 설명했다.
IMVT-1402 개발의 가장 큰 허들은 이달 중 나올 임상 1상 결과다. IMVT-1402는 개발 당시 바토클리맙과 최종까지 경쟁하던 물질이었으나 고농도에서 불안정해 피하주사가 불가능하였기 때문에 바토클리맙을 개발하게 됐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는 발전된 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해 IMVT-1402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상 1상에서 피하주사 제형 안정성 여부와 알부민 저해 없이 IgG를 잘 저해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을 때 비로소 IMVT-1402는 진정한 파이프라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달 임상 성공 발표 시 적정 기업가치는 현 시총 대비 78% 증가한 약 2조3000억원이나 실패할 경우 적정 기업가치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연인 살해 후 안마방서 잡힌 현직 해경…“평소 성관계에 집착” - 매일경제
- 7살 어린이가 생일날 공원서...2.95캐럿 다이아몬드 주운 사연 - 매일경제
- “부자들만 사냐, 나도 산다”…개미가 올해에만 9조원 산 ‘이것’ - 매일경제
- 생후 6개월 아기의 눈이...코로나 치료제 먹은 후 파랗게 변했다 - 매일경제
- “역시 호날두”…모로코 초호화 호텔, 지진 피난처로 개방했다 - 매일경제
- 셀카 올렸더니 웬 낯선 사람이…“어머, 이거 진짜 나 맞아?” - 매일경제
- “한국에서 뛰고 싶다” 일본 천재, 한국 프로기사 활동 신청 - 매일경제
- 올해는 거실, 4년뒤엔 부엌…적금처럼 사는 ‘반값 아파트’ 나온다 - 매일경제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9월 11일) - 매일경제
- 류현진, 13일(한국시간) 슈어저와 맞대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