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KB금융, 독보적 마진관리 능력 유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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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11일 KB금융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영향 등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산·부채 듀레이션이 긴 포트폴리오 특성상 KB금융의 3분기 마진이 약 3~4bp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6%로 전분기 대비 1bp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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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하나증권이 11일 KB금융에 대해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과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영향 등을 반영해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자산·부채 듀레이션이 긴 포트폴리오 특성상 KB금융의 3분기 마진이 약 3~4bp 하락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왔지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6%로 전분기 대비 1bp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요구불예금이 큰 폭 증가하고 있고 지난해 하반기 조달했던 고금리 정기예금의 재산정 효과가 시작되고 있다"며 "또 최근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3분기에도 NIM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현 추세라면 4분기에도 NIM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 경우 올해 연간 누적 은행 NIM은 1.84%로 지난해 대비 11bp 상승하게 된다"며 "다른 대형금융지주사들의 올해 연간 NIM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독보적인 마진 관리 능력을 보여주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가 양종희 부회장을 최종 회장 후보로 내정하면서 지배구조 불확실성도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봤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순수 내부 출신이 회장이 되는 사례로 외풍 없이 경쟁력 있는 준비된 후보로 경영승계 절차를 안정적으로 밟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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