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이해수, 독일 최고 권위 ARD국제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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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이해수(24)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72회 ARD국제음악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우승했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콩쿠르는 기악·성악·실내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올해 ARD국제 음악콩쿠르는 하프, 더블베이스, 피아노 삼중주, 비올라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콩쿠르는 기악·성악·실내악 등 21개 부문에서 개최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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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이해수(24)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72회 ARD국제음악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우승했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콩쿠르는 기악·성악·실내악 등 클래식 전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다. 정명훈(피아노·1973년 2위)에서 김유빈(플루트·2022년 1위)까지 한국인 연주자들과의 인연도 깊다.
이해수는 뮌헨 헤라클레스 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앤드루 그램스 지휘)과 함께 윌리엄 월턴의 비올라 협주곡을 협연했다. 2위는 시상되지 않았으며, 독일의 이오넬 운구레아누와 일본의 코노에 타케히로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해수는 1위 상금 1만 유로(약 1429만 원)와 특별상 상금 9000유로(약 1285만 원)를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비올라 부문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게바 특별상 부상으로 악기 케이스를 수여받았다. 오스나브뤼크 음악상 부상으로 오스나브뤼크 심포니와의 협연 기회도 얻게 됐다.
올해 ARD국제 음악콩쿠르는 하프, 더블베이스, 피아노 삼중주, 비올라 부문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비올라 부문은 지난 2~10일(현지시간)까지 9일간 진행됐다.
이해수는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미국 커티스음악원에서 로베르토 디아즈, 신연 황을 사사했다. 독일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타베아 치머만을 사사,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해수는 지난 2018년 프림로즈 비올라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했고, 요한센 국제 현악 콩쿠르, 알버트 그린필드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문화재단 후원으로 1590년 제작된 가스파로 다 살로 비올라를 연주하고 있다.
1952년 시작된 뮌헨 ARD콩쿠르는 기악·성악·실내악 등 21개 부문에서 개최되는 독일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이다. 비올라 부문은 1962년 처음 개최됐고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ARD 콩쿠르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정명훈(피아노·1973년 2위), 김봄소리(바이올린·2013년 공동 2위), 김유빈(플루트·2022년 1위) 황수미(성악·2012년 2위), 신박듀오(피아노 이중주·2015년 2위) 등이 있다. 비올라 부문에선 이유라(2013년 1위), 박경민(2013년 2위)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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