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중국 아이폰 금지령 우려 과도…아이폰15 기대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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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G이노텍이 중국 아이폰 금지령으로 인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11일 분석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공무원 및 국유 기업 대상 아이폰 사용 금지 명령 소식에 LG이노텍의 주가는 이틀간 9.1% 급락했다"며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해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 15 시리즈 공개를 계기로 주가 반동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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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LG이노텍이 중국 아이폰 금지령으로 인한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11일 분석했다. 앞서 외신들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 기기로 애플 아이폰을 비롯한 외국 브랜드 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공무원 및 국유 기업 대상 아이폰 사용 금지 명령 소식에 LG이노텍의 주가는 이틀간 9.1% 급락했다"며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해 오는 12일(현지시간) 아이폰 15 시리즈 공개를 계기로 주가 반동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체 아이폰 판매량의 22%에 달하는 4850만대였다"며 "이번 중국 정부의 조치가 공무원 및 국유 기업 판매에만 영향을 미친다면 아이폰 판매량 감소분은 2% 미만이라는 점에서 중국 민간 소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공무원 및 국유기업은 현재도 애국 소비 등에 기반해 화웨이 스마트폰 구매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아이폰 금지령 강화 시 폭스콘을 포함해 중국 내 아이폰 공급망 타격과 고용 악화 등 정치적 부작용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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