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브리핑] 재닛 옐런 "인플레이션 데이터 하향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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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라는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돌아오는 길에서 재닛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모든 수단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실업률은 8월 증가했지만 이런 증가가 대규모 해고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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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희연 기자)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라는 데이터가 확인되고 있다고 발언했다.
파이낸셜타임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후 돌아오는 길에서 재닛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모든 수단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실업률은 8월 증가했지만 이런 증가가 대규모 해고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3.8%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2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그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실업률의 급증없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도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옐런 장관은 "그 예측에 대해 기분이 좋다"며 "이 같은 길을 걸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시장은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2일 발표될 예정으로 헤드라인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최근 유가 상승 영향으로 모두 전월 대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7월 헤드라인 CPI의 월간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수준이었다.
헤드라인CPI와 다르게 근원CPI는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하거나 보합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근원CPI 월간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 다.
손희연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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