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물에 떠있다”…농수로서 숨진채 발견된 50대女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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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로. 기사와 무관, 자료사진.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인천 농수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0분께 강화군 길상면에서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농수로에서 50대 여성 A씨의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넘겼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부패가 어느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에게서 외상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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