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북-러 만남은 큰 실수…러시아 절박하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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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양국 간 만남은 '큰 실수'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진행자 마거릿 브레난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행동이고, 북한 입장에서는 큰 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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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양국 간 만남은 '큰 실수'라고 경고했다.
10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진행자 마거릿 브레난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절망적인 행동이고, 북한 입장에서는 큰 실수"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이유 없는 전쟁과 그들(북한)이 러시아에 탄약을 공급할 것이라는 생각을 살펴보면,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예측할 수 있다"며 "러시아와 북한 모두를 더욱 고립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는 이미 전략적 실패를 경험했고, 그들이 절박하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처음에 전문가들은 전쟁이 며칠 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아직도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주권과 영토 보전의 중요성인 국제 규칙과 규범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협정 중 하나를 절대적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10~13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점쳐진다.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할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김 총비서는 인공위성과 핵잠수함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 받기를 원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밖에도 김 총비서는 자국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식량을 지원받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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