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크래비티 "첫 더블 타이틀, 다양한 모습 보여주고파…목표는 음방 1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크래비티가 청춘의 무한성장을 보여준다.
크래비티는 11일 오후 6시 미니 6집 '선 시커(SUN SEEKER)'를 발매한다. '선 시커'는 '태양의 쫓는 자'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뜨거운 꿈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다. 전작에서 '하나하나의 조각이 모여 공감을 이룬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던 크래비티는 '선 시커'를 통해서는 나만의 힘과 개성을 찾아 꿈을 쟁취해나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전한다.
세림은 "처음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하게 돼서 두배로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팬분들 볼 생각에 설렌다"고, 원진은 "컴백을 하게 돼 기쁘고 이번 활동으로 어떤 추억을 쌓을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크래비티는 데뷔 이래 처음 더블 타이틀곡을 선정, 강한 컴백 자신감을 보였다. 첫 번째 타이틀곡 '레디 올 낫'은 중독성 있는 기타리프를 기반으로 한 업템포의 팝&록 곡으로 모든 걸 던져 쟁취하고 싶은 청춘의 무한사랑을 노래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치즈'는 크래비티만의 기분좋은 특별한 하루를 노래한 경쾌한 팝 R&B곡이다.
성민 "각기 다른 퍼포먼스를 다른 콘셉트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훅 파트가 굉장히 중독적이다. 포인트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 우리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퍼포먼스와 다르게 좀더 눈에 잘 들어오고 포인트 되는 동작이 많아서 그 부분을 부각시키고 싶다"고, 원진은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블 타이틀곡을 하게 됐다. '아드레날린'부터 밀고 있던 청량 콘셉트를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블 타이틀을 하게 됐다. 노래를 받고 얼마 안돼서 미국에 가게 됐다. 미국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 앨범 수록곡을 들으면서 가게 됐다. '레디 올 낫'의 훅 파트가 계속 머리에 맴돌더라. 중독성 강한 부분을 팬분들과 대중분들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크래비티만의 질주감을 표현한 '메가폰', 우빈의 3번째 자작곡 '바이브레이션', 고백송 '나인 오 클락', 부드러운 러브송 '러브 파이어'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도 세림 앨런우빈이 작사 작곡에 참여,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세림은 "작사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월드투어를 하며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작업 환경이 갖춰져 있는데 이번에는 호텔에서 작사하고 휴대폰으로 녹음하는 등 다른 환경에서 준비해야 했다. 좀더 집중해서 했던 것 같다. 이번 앨범 뿐 아니라 작사에 참여할 때는 곡의 제목과 내용에 맞게 전달하고자 한다. 수록곡 '러브 파이어'는 보자마자 '엘리멘탈' 영화가 생각나서 '엘리멘탈'에서 영감을 받아 물과 불을 섞어 표현했다"고 말했다.
앨런은 "이번에는 특히 가사를 좀더 잘 들리게 발음과 플로우를 덜 복잡하고 대중성 있게 하는데 중점을 뒀다. 준비 시간이 굉장히 짧았다. 빠듯하게 준비한 부분도 있지만 준비시간이 짧다고 해서 완성도가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이번 앨범은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청춘을 노래하는 그룹으로서 작사할 때 우리 나이대에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쓰려고 한다. '레디 올 낫'은 우리 나이대에는 변화도 많을 거고 미래에 대한 고민과 두려움도 많을텐데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해보자는 격려를 주고 싶었다. 최대한 긍정적이고 직접적으로 표현해보고 싶었다. 팬분들과 우리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힘과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우빈은 "익숙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해야 많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앨범을 많은 분들이 듣고 무대를 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첫번째다. '마스터 피스'에서는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한가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하나의 과정 보다는 각자 개인이 가진 목표를 향해 달려갈 수 있는 '선 시크'라는 앨범 제목처럼. '선'을 하나의 큰 매개체로 두고 각자 개인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 속에 있는 그 부분들에 우리가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크래비티는 '레디 올 낫'과 '치즈'로 본격 활동을 펼친다.
원진 "우리의 시작이 됐던 게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더블 타이틀로 준비하고 다양한 곡 스타일의 수록곡을 구상했다. 그만큼 우리르 보시면서 이런 노래도 잘 어울리겠다, 이런 수록곡도 퍼포먼스로 확인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셨으면 좋겠다"고, "태영 지난번에 간소한 차이로 '뮤직뱅크' 1위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좋아서 방송 3사 음악방송 1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앨런은 "음원차트에서도 우리 많은 노래들이 들어오면 좋겠다. 대중분들에게도 우리 좋은 곡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 노래 진짜 좋다.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듣고 위로 행복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민은 "지금은 청량 콘셉트를 보여드리고 있지만 한정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다양한 메시지 들려드리고 싶다. 남은 활동 동안 멤버들끼리 열심히 만들어나가며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정모는 "크래비티 하면 떠오를 수 있는 히트곡을 내고 싶다"고, 태영은 "오래 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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