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프라이빗 AI, '다나와·에누리'에 들어간다

오현주 기자 2023. 9.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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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와 함께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든다.

업스테이지는 커넥트웨이브와 프라이빗 LLM(거대 언어모델) 구축 계약을 8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커넥트웨이브는 업스테이지의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을 자사 서비스에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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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트웨이브와 맞손…상품 검색 정확도 개선
쇼핑몰 제작 솔루션에도 적용…카피 문구 제작
업스테이지, 커넥트웨이브와 프라이빗 LLM(대규모 언어모델) 공동 개발 (업스테이지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이커머스 기업 '커넥트웨이브'와 함께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만든다.

업스테이지는 커넥트웨이브와 프라이빗 LLM(거대 언어모델) 구축 계약을 8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라이빗 LLM은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 문제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환각 현상'(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커넥트웨이브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다나와'와 '에누리'는 한국어 기반 쇼핑 데이터를 14억개 보유하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는 업스테이지의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프라이빗 LLM을 자사 서비스에 넣을 예정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다나와 또는 에누리 홈페이지에서 주관적인 키워드를 입력해도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찾고 추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넥트웨이브 쇼핑몰 제작 솔루션 '메이크샵'에도 프라이빗 LLM이 적용된다.

새로워진 '메이크샵'은 △배송조회 △문의 사항 △반품 상담 업무가 자동화된다. 또 AI가 쇼핑몰 리뷰 요약과 상품의 카피 문구 개발도 알아서 해준다. 메이크샵 쇼핑몰별 AI 추천 엔진도 탑재할 예정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업스테이지 프라이빗 LLM과 다나와·에누리의 양질의 한국어 이커머스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도메인 특화 AI 서비스 기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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