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동기부여, 그리고 경쟁력...인터내셔널 유스컵이 남긴 세 가지[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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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수확이 많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포항 백승원은 "이번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도 했다. 평소에는 상대해 볼 수 없었던 해외 팀들과 만났다. 안더레흐트, 발렌시아 같은 해외팀들을 상대하면서 피지컬과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보완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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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여러모로 수확이 많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출범 40주년을 맞아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3’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제교류의 장을 펼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유럽권 4개팀, K리그 유스팀을 포함해 아시아권 8개 팀으로 총 12팀이 각축을 벌였다.
대회였지만, 각 팀 감독들은 ‘성적’에는 연연하지 않았다.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해외팀 감독들은 “다른 환경에서 다른 팀들과 경쟁하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맹은 K리그 유스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국제교류를 지속 추진해왔다. 국내대회에 해외팀을 초청하는 건 물론,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J리그 인터내셔널컵과 2019년 카타르 알카스 인터내셔널컵 등 다수의 국제대회에 한국 유스팀을 파견했다. 코로나19로 대회 참가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라리가 사무국과 협업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교류전 형태의 전지훈련과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이제는 ‘초청팀’이 아닌 본격적인 국제대회 개최로 접점을 늘리는 것에 목적을 뒀다. 연맹은 “향후 본 대회를 확대하고, 꾸준히 운영해 K리그 유스 구단들이 해외 선진리그와의 접점을 늘려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래도 대회인 만큼, 경쟁은 치열했다. 12개 팀이 2개의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가 결승에 올랐다. A조에서는 RSC 안더레흐트(벨기에)가 B조에서는 도쿄 베르디(일본)이 1위로 결승에 안착했다. 안더레흐트가 레안드로 틸라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르며 대회 막이 내렸다.
르네 페테르 안더레흐트 감독은 ‘경험’에 초점을 뒀다. 그는 “이 나이대 선수들에게는 경험이 중요하다. 유럽에도 대회가 있지만, 한국에서 다른 대륙의 유스팀을 만나서 플레이하고, 그 팀들이 어떻게 훈련하는지, 어느 정도의 레벨인지 등을 봤다. 의미가 크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K리그 유스팀들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한국팀에서 많은 잠재력을 발견했다.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값진 경험이 된 건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다. 포항 백승원은 “이번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대회를 치르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경험도 했다. 평소에는 상대해 볼 수 없었던 해외 팀들과 만났다. 안더레흐트, 발렌시아 같은 해외팀들을 상대하면서 피지컬과 기술적인 부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보완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전북 김건우 역시 “해외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는 성장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했다.
경험과 동기부여, 그리고 경쟁력까지. 여러모로 수확이 많았던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이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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