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수시에서 입학정원 87% 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계명대는 이번 수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4,625명)의 86.9%인 4,018명을 수시로 선발키로 했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생부교과, 교과성적 비율 80%로 확대
학종 지역전형, 동영상 업로드로 면접
의약계열 지역기회균형전형 눈길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이 11일부터 전국적으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계명대는 이번 수시에서 정원 내 모집인원(4,625명)의 86.9%인 4,018명을 수시로 선발키로 했다.
학생부교과(교과) 2,350명, 학생부종합(학종) 1,030명, 실기ᆞ실적 전형 638명이다. 특히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 비율을 교과 성적 70%, 출결 30%에서 교과 성적 80%, 출결 20%로 변경했다.
학종 일반전형은 전년도와 같이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학종 지역전형은 전년도와 달리 동영상 업로드 면접으로 선발한다. 경찰행정 의예 간호학과는 대면면접을 실시한다. 특히 의예과 학종 지역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된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실기ᆞ실적(예체능전형)은 학생부 20%에 실기 80%으로, 실기 반영 비중이 크다.
체육대학 고사 과목이 변경돼 100m 달리기와 핸드볼 공 멀리 던지기 대신 Z자 달리기와 제자리 멀리 뛰기를 실시한다.
미술대학 디자인계열학과 실기는 전년과 동일하게 기초디자인 1유형(드로잉과 창의적 발상, 계명대 유형)과 2유형(제시물을 활용한 화면구성, 일반대학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미술대와 체육대 지원자 중 학생부에 자신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일반전형)과 학생부종합(농어촌전형)으로 지원하면 된다. 미술대 9개 학과에서 총 55명을 모집하고, 체육학과와 사회체육학과에서 총 19명을 모집한다. 모두 실기 및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올해 특이 사항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의 학생부교과(지역기회균형전형)이다. 지원자격은 대구 경북 지역 출신 고교 졸업(예정)자 중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사업 대상자이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동일하고, 수능최저기준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대비 의예과와 약학부는 각각 1개 등급을 완화하였고, 간호학과는 동일하게 반영한다.
2024학년도에 신설되는 혁신신약학과는 첨단산업인 바이오헬스와 혁신신약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래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특성화된 전공이다. 약학대학에 신설, 약학부와 공동으로 교육한다.
계명대는 특히 올해 학과별 전과 비율을 전입 학과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20% 이내로 대폭 확대했다. 재학 중 3번(2학년 1ᆞ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 제외)로도 할 수 있다. 교과성적이 다소 달리면 자율전공부로 입학, 경찰행정학 컴퓨터공학 게임소프트웨어학과 등 인기학과로 전과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자신의 강점을 잘 분석해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학생부교과전형, 교내 활동을 비롯해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노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서접수는 11~15일까지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인문계, 자연계에 관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는 전형이 다른 경우 지원 학과에 관계없이 6개까지 복수지원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악마가 속삭였다, 싸우라고" 약 끊는 순간, 범죄자 몰리는 조현병
- 역대급 공급으로 집값 잡겠다더니... 문재인 정부보다 못한 실적
- 화장장 없어 '시신 호텔'에서 지내는 유족...사망자 급증하는 '다사사회' 진입한 일본
- 중년기 면역력 시작, 당신의 코 건강에서 시작된다
- “후원했는데 배신당해”…대전 교사 '정서 학대' 판단한 ‘세이브더칠드런’ 비판 쇄도
- 부패한 엄마 시신 옆 굶주린 네살배기는 '미등록 아이'였다
- 테일러도 콜드플레이도 못 온다… 팝스타 부르기 민망해진 'K팝 성지'
- 음식 불맛내려다…'웃는 사장' 박나래, 화상 입고 응급실행
- "내가 죽으면 좋겠니"...숨진 중1 딸 SNS는 알고 있었다
- 의자에 16시간 묶인 뒤 숨진 초등생… '살해' 아니라는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