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적정가치 1.9조…목표주가 2만9000원-메리츠증권

김사무엘 기자 2023. 9. 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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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11일 분석했다.

그는 "흑자전환 후 2026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427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적정 기업가치는 1조9000억원(PER 67배)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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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1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두산로보틱스의 공모가 범위(2만1000~2만6000원) 상단보다 약 11.5% 높은 가격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5.4%로 4위 수준"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로봇팔+솔루션+리컬링(SW, 렌탈) 부문성장을 통해 2026년 2520억원으로 연평균 53.9%씩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의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한다"며 "감속기·모터·엔코더·센서 등의 가격 변동폭을 제한적으로 가정하면 고정비 회수 효과가 확대되며 영업이익률은 2025년 8.7%, 2026년 14.0%, 2027년 28.6%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흑자전환 후 2026년 예상 EPS(주당순이익)는 427원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2026년 적정 기업가치는 1조9000억원(PER 67배)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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