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희귀곰 사살에 분노한 이탈리아 시민들

정슬기 아나운서 2023. 9. 1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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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곰이 그려진 깃발을 든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중부 아부루초라는 곳인데요.

지난달 31일, 이 지역에서 사랑받던 암컷 희귀곰이 국립공원 인근에서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하자, 천여 명이 항의 시위에 나선 겁니다.

이 곰은 사살되기 전, 새끼 두 마리와 마을에 출몰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숨진 곰은 이탈리아 중부에서만 서식하는 마르시칸 갈색 곰으로 야생에 60여 마리 정도 남아있는 멸종위기종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은 곰을 사살한 남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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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23434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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