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아줌마' '아가씨' 호칭 여전…여성 울리는 직장 내 성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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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이 직장에서 '아줌마'나 '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을 여전히 듣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일터에서 성차별적 경험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3%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특정 성별을 지칭하는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같은 성차별적 호칭을 들어본 경험은 비정규직 여성이 정규직 여성보다 더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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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노동자 절반 이상이 직장에서 '아줌마'나 '아가씨' 등 부적절한 호칭을 여전히 듣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일터에서 성차별적 경험 등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3%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특정 성별을 지칭하는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이 답한 비율은 여성이 55.9%로 남성의 12.4%보다 현저히 높았는데요.
'아가씨, 아줌마'와 같은 성차별적 호칭이 대표적으로 거론됐습니다.
이 같은 성차별적 호칭을 들어본 경험은 비정규직 여성이 정규직 여성보다 더 높았습니다.
여성 노동자의 45.1%는 또 "여자는 이래서 안 돼"와 같은 성차별적 편견에 따른 혐오 표현도 경험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남성 노동자의 3.2배 수준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 밖에도 여성 노동자는 '연애·결혼·출산'과 같은 사생활 간섭이나 외모 지적을 경험하며 남성보다 2~3배 이상 성차별적 피해를 입었는데요.
임금이 낮아질수록 이 같은 차별이나 성차별적 폭력을 당했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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