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 코로나19 이전 경제규모 회복…韓 5.9%↑

[OECD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부분 회원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충격을 털어내고 이전 경제규모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경제규모가 5.9% 늘어나 반등폭은 OECD 회원국 중 중위권 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11일 OECD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OECD 회원국의 실질 GDP는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OECD 회원국 실질 GDP는 2021년 1분기(-1.5%)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이후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구체적으로 2019년 4분기 대비 실질 GDP 증가율은 2021년 2분기 0.3%, 3분기 1.5%, 4분기 2.9%, 2022년 1분기 3.0%, 2분기 3.5%, 3분기 4.0%, 4분기 4.3%에 이어 올해 1분기 4.7%, 2분기 5.1%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2분기 기준 체코(-1.0%), 영국(-0.2%) 등 2개국만 아직 팬데믹 이전 경제규모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2분기 기준 실질 GDP는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5.9% 증가했습니다.

이런 증가율은 아직 2분기 기준 GDP 자료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룩셈부르크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OECD 36개 회원국 중 16위 수준입니다.

OECD 회원국 중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가장 성장 반등폭이 큰 국가는 아일랜드(28.7%)였고, 튀르키예(23.3%), 이스라엘(16.6%), 코스타리카(11.3%), 콜롬비아(10.6%) 등도 경제규모가 10% 이상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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