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강세 이어진다…투자 확대 기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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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있지만 상장사들의 이익 수준이 높아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차별적인 종목 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투자와 관련된 업종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어 "긴축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시장의 색깔은 차별적"이라며 "성장이 낮기 때문에 차별적 성장은 성장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서도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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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익수준 전체 반등은 시간 필요해"
차별적 투자에 나서는 반도체·기계·로봇·헬스케어 주목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하고 있지만 상장사들의 이익 수준이 높아지려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차별적인 종목 장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 가운데 투자와 관련된 업종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11일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편한 매크로 환경에서 성장을 위한 투자는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 가능성, 공급망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금리상승 △중국 리스크 △계절적 이유로 시장이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같은 조정은 단순한 기간 조정일 뿐, 시장 방향 자체를 아래로는 이끌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양 연구원은 “남은 하반기 코스피 수준과 방향은 이익 수준만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상승은 이익의 우상향이 함께 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익 수준과 상승하는 속도로 보면지난 고점을 넘기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예상되는 이익 수준으로 보면 코스피 2700대 수준에서 상단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도 이제 4분기만 남아있는데 시장이 급락해 방어에만 급급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도주는 투자(Capex)와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 투자(Capex)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축이 강해지면서 나타난 시장의 색깔은 차별적”이라며 “성장이 낮기 때문에 차별적 성장은 성장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서도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종목 및 업종간 차별성이 강해지는 흐름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성장을 만들 변수가 등장하면서 기업들은 관련 산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하지만 여기서도 투자를 늘리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것은 향후 성장에서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투자를 늘리는 업종으로는 반도체, 기계, 로봇, 헬스케어를 들며 종목으로는 포스코퓨처엠(003670) 한미반도체(042700) 대한유화(006650) 한국항공우주(047810) 등을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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