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에 영향 미칠 '허리 싸움!'...중원에 거액 투자한 PL 6팀, 누가 더 탄탄할까

신동훈 기자 2023. 9. 11.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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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PL) 빅6 팀들의 중원을 비교하면 어디가 우위일까.

스페인 '스포르트360'은 10일(한국시간) PL 빅6로 불리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 중원 라인을 비교했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가 모두 떠난 가운데 리버풀은 중원 영입에 집중했다.

이적시장 막판에 마테우스 누네스가 울버햄튼에서 합류해 중원이 더욱 탄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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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PL) 빅6 팀들의 중원을 비교하면 어디가 우위일까.

스페인 '스포르트360'은 10일(한국시간) PL 빅6로 불리는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첼시 중원 라인을 비교했다. 여섯 팀은 이번 여름 중원 보강에 신경을 썼고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입해 아예 새 판을 짠 팀도 있었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했다. 그라니트 자카를 내보낸 아스널은 첼시에서 하베르츠를 영입해 미드필더로 활용하고 있다. 주로 토마스 파티가 맡던 3선 자리엔 PL 최고 미드필더이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핵심 중 핵심 라이스가 왔다. 두 선수는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호흡 중이다.

리버풀은 중원 라인이 아예 바뀌었다. 조던 헨더슨, 파비뉴,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나비 케이타가 모두 떠난 가운데 리버풀은 중원 영입에 집중했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엔도 와타루가 합류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미오 라비아를 원했으나 첼시에 모두 빼앗긴 건 아쉬운 일이었다.

맨시티는 일카이 귄도간이 바르셀로나로 가고 마테오 코바치치가 왔다. 이적시장 막판에 마테우스 누네스가 울버햄튼에서 합류해 중원이 더욱 탄탄해졌다. 월드클래스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있어 든든한 맨시티다. 두 미드필더와 코바치치 혹은 누네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이룰 예정이다.

맨유는 소피앙 암라바트가 이적시장 종료 시점에 왔다.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에서 뛰며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모로코 대표팀으로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암라바트는 카세미루를 도와 중원에 힘을 더할 것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수비 부담도 덜 예정이다. 여기에 첼시에서 온 메이슨 마운트까지 있다.

토트넘은 제임스 메디슨이 와 창의성이 더해졌다. 토트넘이 오랫동안 원한 창의성 넘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성장한 파페 마타르 사르와 부활한 이브 비수마가 시즌 초반 활약이 좋다. 그러면서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기존 주전 자원들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부상 복귀했을 때 중원라인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첼시는 지난 시즌에 온 엔조 페르난데스에 거액을 주고 영입한 카이세도를 조합해 활용 중이다. 여기에 코너 갤러거가 같이 기용되고 있다. 라비아, 카니 추쿠에메카 등이 대기 중이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 이탈한 조르지뉴를 시작으로 은골로 캉테, 루벤 로프터스 치크, 코바치치 등이 짐을 싸 리버풀만큼 변화가 큰 첼시 중원이다.

사진=스포르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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