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이르면 이번 주 초 개각한다… 문체부 유인촌·국방부 신원식·여가부 김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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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귀국해 이르면 이번 주 초 일부 부처 장관 교체 인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문체부와 국방부 등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일부 부처 장관을 놓고 핵심 참모들에게 추선 전 교체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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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귀국해 이르면 이번 주 초 일부 부처 장관 교체 인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검토 부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 여성가족부다. 다만 개각 시점과 폭에 대한 윤 대통령의 최종 결심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문체부와 국방부 등 일부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검증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통령 결심에 따라 이르면 12일 또는 13일에 소폭 개각이 이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문체부 장관에는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유력하다. 유 특보는 이명박 정부 때 문체부 장관을 지냈고, 지난 7월 대통령실 특보에 위촉됐다. 윤 대통령 대선 때부터 문화·체육계 정책을 조언해 온 만큼, 윤 대통령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 장관 후보에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 의원은 육군 중장 출신으로 수도방위사령관을 거쳐 합참 작전본부장과 합참 차장을 지냈다. 이후 제21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고, 지난 7월 윤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를 순방할 때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하기도 했다.
장관 리더십 문제가 노출된 여가부 장관도 교체가 거론된 상황에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장관 후보자 물망에 올랐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전 위원에 대한 인사 검증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은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지낸 바 있다.
다만 현재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사태 파행에 대한 감사가 일단락된 뒤에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만큼 시기가 밀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현숙 장관이 직을 내려놓되 신임 장관은 임명하지 않고 공석으로 두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일부 부처 장관을 놓고 핵심 참모들에게 추선 전 교체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통령 비서실은 후보자 물색과 인사 검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남은 건 윤 대통령의 최종 결심에 달려 있다.
이때 윤 대통령이 이번 주 개각 인사를 할 경우 내년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 등에 대한 교체 인사 시기도 함께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강승규 시민사회 수석·김은혜 홍보수석의 총선 차출론이 제기되고 있다. 또 주진우 법률비서관·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전희경 정무1비서관·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등도 총선에 출마 후보군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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