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흥행 다 잡은 '오펜하이머' 오늘(11일) 300만 넘는다

조연경 기자 2023. 9. 1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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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가 300만 고지를 넘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는 8일부터 10일까지 주말 3일간 13만242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99만214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펜하이머'는 개봉 약 한 달 만인 11일 3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잠(유재선 감독)'에 이어 전체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글로벌 1조 수익을 넘어서면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저력을 또 한 번 보여준 '오펜하이머'는 작품으로 받을 수 있는 극찬과 호평은 물론, 흥행력까지 갖춘 영화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국내에서는 북미보다 한 달 늦은 시기 개봉했음에도 관객들은 기다렸다는 듯 극장으로 달려갔고 곧 흥행으로 이어졌다. 오프닝부터 장기 흥행 반열까지 여름 시장 후반부와 초가을 스크린을 책임진 걸작이 됐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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