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 지원…연내 한일중 회담 개최
【 앵커멘트 】 5박 7일간 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원이 넘는 지원 계획을 밝혔고, 일본, 중국 총리와 만나 연내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23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24년에 3억 달러, 2025년 이후 중장기적으로 2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해 우크라이나 재건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자유·평화·번영의 보편적 가치수호에 기여함은 물론…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의 참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G20 계기 한일 정상회담도 이뤄졌습니다.
올해 6번째로 만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는 연내 한일중 정상회담 개최에 뜻을 모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제안에 기시다 일본 총리가 "적극 호응하겠다"고 화답한 겁니다.
앞서 리창 중국 총리도 윤 대통령과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한일중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열렸고, 이번엔 의장국인 한국에서 개최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인도 정상회담을 끝으로 G20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11일)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아세안+한일중 정상회의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일본과 인도네시아, 인도 등 20여 개 국가와 양자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kim.taehee@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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