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토레스 가치 향상 약속 지켰다"

2023. 9. 1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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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오너를 위한 무상지원 대폭 확대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한정 판매
 -밴과 바이퓨얼 등으로 소비자 선택 폭 늘려

 KG모빌리티가 성장을 이끈 중형 SUV 토레스의 대규모 가치 향상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를 통해 인지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11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먼저 가치 향상의 시작은 지난해 약속한 토레스 오너 케어 프로그램 도입이다. 소비자들의 개선 의견을 반영키로 약속한 만큼 이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신뢰 측면에서 중요하다는 것. 그 결과 인포콘 서비스를 기존 무상 2년에서 5년으로 3년 연장한다. 인포콘은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 거리, 원격제어, 자동차 관리 등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KG모빌리티 대표 커넥티드카 기술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미러링 업데이트도 지원한다. 이미 출고된 차는 홈페이지 다운로드를 통한 자가 업그레이드 또는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고 애플 IOS 미러링은 무선 어댑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물론 9월부터 생산되는 모든 토레스는 미러링이 완벽하게 지원된다. 

 평소 개선이 필요했던 부분도 적극 조치한다. 대표적으로 헤드램프 커버 무상지급이다. 서비스 네트워크 방문 후 받기를 원하는 소비자에 대해 제공한다. 탈부착이 가능한 게 특징으로 평상시에는 제거 후 운행하다가 폭설 시 장착하면 된다. 이 외에 일부 소비자에게 발생한 AVNT 품질문제는 일괄 개선 조치를 진행하고 기타 문제 발생여부 시 전문가 점검 및 조치를 제공한다. 또 소모성 부품 등 무상점검을 통한 차 관리도 펼친다.

 제품 자체에 대한 변화도 진행한다. 기존 불편사항이었던 스마트미러링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기본형인 T5 트림에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스마트 하이빔, 스마트키 등을 추가했다. 고급형인 T7에는 디지털 키와 동승석 파워시트, SUS 도어 스커프, 인포콘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3,174만원이며 T5는 오히려 56만원 낮춰 2,797만원에 책정했다.

 -상품성 강화하고 가격은 낮추고
 -스페셜 에디션, 바이퓨얼 등 선택지 확대 

 특별함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홈쇼핑을 통한 한정판 에디션도 높은 관심을 끌며 판매가 완료됐다. 500명에게만 주어지는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이 주인공이었으며 T7 트림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외관은 20인치 블랙 다이아몬드 커팅 휠을 비롯해 레드 포인트 브레이크 켈리퍼 커버, 휠 아치 및 도어가니쉬 등이 눈에 들어온다. 실내는 천연 가죽시트와 LED 도어스커프, 도어스팟램프, 3D 매쉬매트, 스마트테일게이트, 딥컨트롤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넣었다. 

 토레스 밴과 바이퓨얼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토레스 밴은 1,843ℓ의 대용량 러기지 공간을 갖춰 평소에는 다양한 사업용으로 운행 가능하고 주말에는 레저활동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다인승이 불필요 하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면서 활동적이고 개성이 확실한 MZ 세대를 겨냥한 차다.

 특히, 밴의 장점인 경제성이 두드러진다. 2,6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가 면세되고 취등록세 감면 및 부가가치세 환급(사업자) 등이 가능하다. 구입 후에도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그쳐 유지, 관리비용 측면에서도 경제적 이점을 보인다.

 토레스 바이퓨얼은 높은 효율이 인상적이다. 가솔린과 LPG 연료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이며 한번의 주유 및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 저렴한 LPG 연료 사용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세계적 바이퓨얼 기업인 프린스사와 로턴사가 합작해 만들었고 LPG 도넛 타입의 용기 배치를 통해 넓은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또 LPG 연료의 단점인 낮은 출력과 겨울철 시동성 문제도 말끔히 해결했다. 최근에는 4,705㎜ 길이를 통한 영업용 중형택시 규격도 충족하며 저렴한 운행비용을 앞세워 택시 활용도 가능해졌다. 더욱이 영업용 택시 구매 시 부가가치세 혜택을 받아 토레스 바이퓨얼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토레스 활용법을 가지고 소비자 신뢰와 믿음을 주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회복을 넘어 성장세를 보여준 토레스 저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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