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득점보다 1.6골 더 넣었다'→손흥민-황희찬, EPL 최고 피니셔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올 시즌 초반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0일(현지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가 많은 10명을 소개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을 터트린 손흥민과 2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나란히 리그 최고의 피니셔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열린 번리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4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 이후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해트트릭을 재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기대득점이 1.4골이었지만 3골을 터트려 기대득점보다 1.6골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주장 완장이 어울리는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을 터트린 황희찬 역시 리그 최고의 피니셔로 언급됐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더 슈팅으로 올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기대득점이 0.06골이었지만 득점에 성공해 희박한 득점 기회에서도 골을 터트리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대득점이 0.4골에 불과했지만 2골을 터트리며 득점 숫자가 기대득점보다 1.6골 많았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신예 공격수 퍼거슨과 함께 올 시즌 기대득점 대비 득점숫자가 가장 많은 선수로 언급됐다. 퍼거슨은 기대득점 2.4골에 4골을 터트려 기대득점보다 득점 숫자가 1.6골 많았다.
손흥민, 황희찬, 퍼거슨에 이어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의 마쉬가 기대득점보다 1.5골 많이 기록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피니셔 4위에 올랐다. 마쉬는 기대득점 1.5골에 3골을 성공시켜 득점 숫자가 기대득점보다 1.5골 많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인 홀란드는 기대득점보다 득점 숫자가 1.4골 많았다. 풋볼365는 홀란드의 활약에 대해 '노르웨이의 골봇은 골문앞에서 말도 안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홀란드의 활약을 소개했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기대득점 대비 득점 숫자에선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손흥민, 황희찬, 퍼거슨,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