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면 보내준다’ 에인절스, 트라웃 트레이드 가능성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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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가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뒀다.
USA 투데이는 9월 1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였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연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트라웃이 원할 경우 구단이 그를 보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인절스가 트라웃을 '연봉 보조'까지 해서 트레이드를 할 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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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뒀다.
USA 투데이는 9월 11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가 마이크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였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에인절스가 트라웃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연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며 트라웃이 원할 경우 구단이 그를 보내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라웃은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진 선수. USA 투데이에 따르면 트라웃은 최근 구단 수뇌부와 팀 방향성에 대한 면담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트라웃은 최고의 선수 중 하나. 하지만 트라웃의 '가격'과 최근의 건강 문제를 감안할 때 그를 원할 팀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정확히는 트라웃이라는 선수를 원하는 팀은 얼마든 있겠지만 가격이 문제다.
트라웃은 더 이상 젊은 선수가 아니고 '몸값'도 천문학적이다. 2019시즌에 앞서 맺은 12년 4억2,65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이 아직도 7년이나 남아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이후의 잔여 계약이 무려 2억4,815만 달러다. 그리고 트라웃은 32세다.
건강도 문제다. 트라웃이 마지막으로 시즌 150경기 이상을 소화한 것은 지난 2016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3년 연속 162경기 풀타임 기준 규정타석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사실상 매년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올해도 10일까지 82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다. 기량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건강하지도, 젊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선수다.
에인절스가 트라웃을 '연봉 보조'까지 해서 트레이드를 할 리는 없다. 최고의 선수인 만큼 원하는 대가도 어마어마할 것이다. 트라웃을 영입하려는 구단이 있다면 엄청난 값을 치르고 잔여 연봉까지도 다 떠안아야 한다. 명예의 전당급 커리어와는 별개로 7년 동안 매년 3,500만 달러 이상의 돈을 투자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매우 큰 선수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실상 실패한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결별도 눈앞에 다가왔다. 과연 트라웃이 다음시즌에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팀을 지킬지 주목된다.(자료사진=마이크 트라웃)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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