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민방위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전민이 국가방위 수호"

양은하 기자 2023. 9. 11.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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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전민의 무장화'를 당부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10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라고 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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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절 기념 분위기 지속…'러시아 행' 보도는 아직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10일 공화국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정권수립일(9·9절) 75주년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전민의 무장화'를 당부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김정은 동지께서 9월10일 공화국 창건 75돌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라고 도보했다.

김 총비서는 이번 열병식에 대해 "진정한 공화국의 창건과 영광스러운 발전사를 긍지 높이 떠올린 일대 장거"이자 "전민이 국가 방위의 성새를 이루고 자주적 존엄과 국권,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며 강국 건설 대업을 굴함 없이 완강히 실현해 나가는 사회주의 조선의 불패의 기상의 힘있는 과시"라고 자평했다.

이어 "우리 공화국의 75년사는 강력한 자위 위에 자주도 자립도 있다는 철리를 실증해 주고 있다"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 손에는 총을, 다른 한 손에는 마치(망치)와 낫과 붓을 억세게 틀어쥐고 일심단결의 절대적 힘, 전민 결사 항전의 위력으로 고귀한 혁명의 전취물을 굳건히 수호해 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사진 촬영 현장에는 노농적위군 사령관인 오일정 당 민방위부장을 비롯해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리히용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이 김 총비서를 맞았다.

북한은 앞서 8일 밤에 정권수립일 75주년 경축 '민방위무력 열병식'을 개최했다. 김 총비서는 이후 경축행사 참가자들과도 기념사진을 찍는 등 사진 촬영을 통해 기념 분위기와 내부 결속 다지기를 이어가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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