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입소문 타고 미국으로 간 한국 음식 [기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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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쇼' 하지 않는 동물원을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6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대신 동물 쇼를 하지 않는 동물원과 수족관을 '생태친화생물원'으로 인증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동주 의원은 9월6일 낸 보도자료에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덴마크 등은 이미 동물 쇼를 법으로 금지했다. 인간과 동물의 상생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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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법안
‘동물 쇼’ 하지 않는 동물원을 지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6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했다. 동물원·수족관 관리자가 동물을 ‘학대’하는 행위는 현행법에서 금지한다. 이번 법안은 이보다 더 나아가, 동물을 훈련시켜 관람하는 ‘쇼’에 제동을 걸었다. 법안이 동물 쇼를 원천 금지하지는 않는다. 대신 동물 쇼를 하지 않는 동물원과 수족관을 ‘생태친화생물원’으로 인증하고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동주 의원은 9월6일 낸 보도자료에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덴마크 등은 이미 동물 쇼를 법으로 금지했다. 인간과 동물의 상생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주의 도시
영국 대도시 버밍엄이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버밍엄 시의회는 9월5일(현지 시각)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의 모든 지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버밍엄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시 예산은 32억 파운드(약 5조3000억원)인데 8700만 파운드 적자에 직면했다. 이번 사태의 결정적 계기는 2012년 동일임금 판결이다. 버밍엄 시의회 여성 직원 170여 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영국 연방 대법원은, 쓰레기 수거·환경 미화 등 남성이 많은 직종뿐 아니라 교육 보조·급식 등 업무를 한 여성에게도 동일한 상여금을 소급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 밖에 물가상승, 법인세 급감 등이 겹쳐 지자체 파산에 이르렀다.
이 주의 음식
미국 식료품 체인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이 인기다. 미국 NBC 뉴스는 9월6일(현지 시각)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입소문 덕분에 매진되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트레이더 조스는 미국 전역에 500여 개 매장을 둔 체인점이다. 지난달 초 출시한 냉동 김밥이 한 달도 되지 않아 모든 매장에서 매진됐다. 한인 음식 블로거가 올린 김밥에 관한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NBC 뉴스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트레이더 조스 외에 H마트 등 또 다른 한인 마트로 눈을 돌려 김밥을 찾고 있다. 이 매체는 일찌감치 퍼진 한국 문화의 인기에 틱톡의 폭발력이 더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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