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모로코 강진 희생자 애도…"구조대 노력 감사"

권성근 기자 2023. 9. 11.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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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강진으로 2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일어난 데 대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교황은 "우리는 모로코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1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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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시티=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 강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사진은 교황이 지난 6월 1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기도를 집전하는 모습. 2013.09.11.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강진으로 2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일어난 데 대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바티칸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삼종 기도를 끝낸 뒤 군중에게 "부상자들과 목숨을 잃은 사람들, 이들의 유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지진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원들의 활동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교황은 "우리는 모로코 국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100명을 넘었다.

AFP통신은 10일 모로코 내무부의 최신 발표를 인용해 “이번 강진으로 최소 2122명이 사망했고, 2421명이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부상자 중 1400명 이상이 중태다.

모로코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사흘간의 국가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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