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끝나도 24세…바르셀로나, 2007년생 천재와 재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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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부국장을 맡고 있는 페르난도 폴로는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두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야말은 16세이기 때문에 자신의 첫 번째 프로 계약에 서명해야 하며, 바르셀로나는 이미 이 조건을 두고 야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합의했다. 멘데스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합의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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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바르셀로나가 라민 야말과 재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부국장을 맡고 있는 페르난도 폴로는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두고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야말은 16세이기 때문에 자신의 첫 번째 프로 계약에 서명해야 하며, 바르셀로나는 이미 이 조건을 두고 야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합의했다. 멘데스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합의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아직 16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아직 프로팀이 아닌 U-18이나 U-20 팀에서 뛰어도 될 정도로 나이가 어린 야말은 유망주라는 타이틀이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기대를 품고 있는 선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모든 ‘최연소’ 타이틀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시즌 말미에 1군에 콜업된 야말은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웠고, 이번 시즌 들어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선발 데뷔 기록까지 경신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카디스를 상대로 도움을 적립하며 16세 45일의 나이로 라리가 최연소 도움 기록을 작성했다.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도 야말이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활약에 힘입어 9월 A매치 동안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야말은 조지아를 상대로 치른 경기에서 전반 막바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야말은 후반 29분경 니코 윌리엄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스페인 국가대표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야말의 나이는 16세 57일, 가비의 기록인 17세 62일과도 1년 넘게 차이가 난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재능이 확실하다고 판단해 일찍이 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야말이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계약은 단계를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폴로는 “바르셀로나는 미성년자인 야말과 최대 2026년까지만 야말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일단 3년 계약을 체결한 뒤 바르셀로나와 멘데스는 2025년에 장기 계약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이 계약이 만료되는 시기는 야말이 24세가 되는 2030년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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