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무용가 아내 임신 “ 태명 ‘기원이’ 잘 태어나길”(복면가왕)[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체조 국가대표 앙학선이 아내의 2세 임신을 발표했다.
9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420회에서는 '1급 특수요원'의 5연승에 제동을 걸 실력파 복면 가수들이 대거 출격했다.
이날 펼쳐진 1라운드 첫 듀엣 대결, '조개찜'과 '찜질방'이 부르는 더넛츠 '사랑의 바보'를 들은 자칭 아이돌 감별사 위너 이승훈은 "'조개찜'을 조금 전 화장실에서 봤다. 저를 보자마자 꾸벅 인사를 하더라. 이 친구가 '쇼 음악중심'으로 착각했구나. 선배님 얼굴을 보고 본능대로 인사한 것 같다. 활발히 활동 중인 남자 아이돌이 아닐까 한다"고 흥미로운 추측을 했다.
이에 김원준은 "요즘 핫한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차은우 씨 느낌이 든다"고 짐작했는데. 윤상은 "체형상 모델에 더 가깝다"며 주우재 이름을 거론해 방청석을 술렁거리게 만들었다.
35 대 64로 패배한 '조개찜'의 정체는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의 최종 데뷔 멤버 판타지 보이즈의 김우석이었다. 얼굴을 공개하며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부른 김우석은 특별한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제가 아이돌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왜 이렇게 힘든 길을 가려고 하냐며 반대를 하셨다. 사실 제가 전교 회장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했어서 평범하게 살았으면 하셨다"고 운을 뗐다.
그래도 "제가 너무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니 결국 응원해 주셨다"는 그는 해당 곡이 어머니와 할머니의 최애곡임을 밝히며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선곡했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미소천사 쿼카'와 '핵인싸 판다'는 FT아일랜드 '사랑앓이'를 불렀다. 판정단은 '미소천사 쿼카'의 우직한 노래실력에 심권호나 여홍철을 추측, 화음을 맞추기 위해 애쓴 '핵인싸 판다'의 노래 실력을 인정했다. '핵인싸 판다'는 80년대 왕성하게 활동한 발라드 가수로 추측됐다.
17 대 82로 얼굴을 공개한 '미소천사 쿼카'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었다. 30세 나이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한 그는 "작년부터 몸이 많이 올라오는 걸 느껴서 현역으로 한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그리고 은퇴하고 '준비해 볼 걸' 이라는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잘해서 올라가는 길만 남았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양학선은 개인적 목표를 묻자 "제 와이프 배 속에 2세가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무용가 아내 박종예 씨와 결혼한 그는 태명이 '기원이'라면서 "잘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아빠로서의 바람을 내비쳐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그의 아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다음 대결에서 박인희 '모닥불'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낸 '담쟁이'와 '수다쟁이'는 남다른 인맥 대결도 가졌다. '모닥불'은 최지우, 이정재, 김구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담쟁이'는 자신이 전지현, 윤아, 유이와 관련되어 있다고 자랑했다. 이에 두 사람의 정체가 더욱 미궁에 빠진 가운데 KCM은 '담쟁이'의 경우 이상형 사진을 보여주신 것 아니냐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27 대 72로 운명이 판가름난 '담쟁이'의 정체는 '세상은 요지경'을 부른 배우 겸 가수 신신애였다. 1990년대를 풍미한 '세상은 요지경'의 주인공 신신애는 무려 서태지를 꺾고 1993년 가요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전적도 있었다. 신신애는 '안 한다, 안 한다' 했지만 제작자들의 설득에 어느덧 9집 가수라며 최근 EDM 신곡을 낸 근황을 전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올라운더'와 '미다스의 손'의 대결이 펼쳐졌다. 에이트(8Eight)의 '심장이 없어'로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한 두 사람은 22 대 77로 승패를 결정지었다.
그뒤 가면을 벗은 '올라운더'는 'K팝 스타' 시즌4 우승자이자 버클리 음대 출신 싱어송라이터 케이티였다. 타이 달라 사인, 박재범 등 톱스타에게 피처링을 받는 월드 클래스로 거듭난 그는 과거 'K팝 스타' 출연이 "대학교 다니다가 가수 하려고 한국 가고 싶었는데 1차 오디션 성공하면 왕복 티켓을 준다고 해서 해봤던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당시엔 "한국말을 더 못했다"며 "하는 동안 작가님에게 '어떻게 할까요?'라고 해야하는데 '어쩌라고요'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런 케이티는 이승훈과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운동했던 사이. 이승훈은 "지금 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있다. 어느날 갑자기 케이티 씨가 '승훈 오빠 강아지가 주인 없이 혼자 길을 잃어버렸어요'라며 강아지를 데려왔더라. 우리 강아지는 집에 잘 있는데. 알고보니 남의 강아지였다"고 본인이 겪은 일화도 전하며 케이티의 남다른 매력을 전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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