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48.3% “2023년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

이지민 2023. 9. 1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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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꼴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8.3%는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37.3%) 대비 1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보다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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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비 11%P 늘어나
지급액 44만원으로 11.2%↑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꼴로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서울 종로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48.3%는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37.3%) 대비 1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확대 지급은 1.1%, 전년 수준 지급은 44.9%, 축소 지급은 2.3%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수준은 늘어났다. 지난해는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0%로 나타났는데, 올해는 53.7%로 3.7%포인트 늘었다. 정액 지급 시에는 지난해 1인당 40만2000원에서 올해 44만7000원으로 11.2% 증가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기업은 늘었다. 지난해 추석보다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았다. 지난해 수준이라는 응답은 57.4%였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원인(복수 응답)으로 ‘판매·매출 부진’(7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 가격 상승’(33.0%), ‘대금회수 지연’(11.6%)의 순서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156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필요자금 대비 부족자금은 평균 1280만원이었다. 지난해 조사 결과 대비 필요금액(1억5700만원)과 부족금액(2200만원) 모두 감소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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