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재건에 ‘23억달러’ 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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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강조하며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인도 방문 마지막날인 이날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하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G20 세션3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 기초해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지키고 강화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디지털 규범 질서 정립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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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지원 중장기 패키지 발표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도 강조
선진·개도국 입장 조율 합의 주도
韓 ‘디지털권리장전’ 9월 말 천명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강조하며 한국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간디 추모공원서 헌화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간디 추모공원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들과 함께 헌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윤 대통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뉴델리=연합뉴스 |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무력 침공 금지라는 법 원칙에 기초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70여년 전에 나라를 지킬 수 있었듯이, 이후에는 다자주의에 기초한 무역 규범을 토대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해 왔다”며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으로 (윤 대통령이) 역내 규범 기반 질서에 기반한 새로운 지역 협력 외교를 펼쳤다면, 이번 G20 세션3의 발언은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한 대한민국의 외교 지평이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글로벌 차원으로 한 차원 더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뉴델리=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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