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3대 중 1대만 정시 도착…정시도착률 3년 새 45.8→33.6%

강세훈 기자 2023. 9. 11.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운행된 KTX 3대 중 1대만 예정된 시각에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운행된 KTX 중 33.6%만 도착시각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을 포함한 전체 열차 정시도착률도 낮아지고 있다.

전체 열차 정시도착률은 지난 2020년 52.3%였으나 올해는 45.4%까지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의원 "국민과 약속인 만큼 정시도착률 높여야"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지난 2004년 4월 첫 운행을 시작한 고속열차 KTX가 오늘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에 승차하고 있다. 2023.08.3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올해 운행된 KTX 3대 중 1대만 예정된 시각에 목적지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운행된 KTX 중 33.6%만 도착시각을 준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착시각을 제대로 지키는 비율인 정시도착률은 2020년 이후 줄곧 낮아지고 있다. 2020년 45.8%였던 정시도착률은 2021년 42.7%, 2022년 37.5%로 낮아지더니 올해는 33.6%까지 떨어졌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을 포함한 전체 열차 정시도착률도 낮아지고 있다. 전체 열차 정시도착률은 지난 2020년 52.3%였으나 올해는 45.4%까지 떨어졌다.

코레일 고객서비스 헌장 기준(KTX 5분, 일반열차 10분)을 초과한 사례도 늘고 있다. 올해 이 기준을 지킨 비율은 90.4%였다. 지난 2020년에는 96.0%였으나 2021년 94.2%, 2022년 90.7%로 낮아졌고 올해는 90.4%까지 떨어졌다.

권영세 의원은 "열차 시간표는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대한 준수해 신뢰받는 코레일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