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행복, 어른이 힘써야"…김흥국→하정우 스타들의 말말말[그린리본마라톤]

김보영 2023. 9.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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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동을 위한 행사의 취지에 공감했다. 모든 아이가 사랑받고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받길 바란다."

어린 딸을 데리고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돌싱글즈2' 출신 인플루언서 윤남기·이다은 부부(이하 '남다 부부')와 '나는 솔로' 김슬기(10기 옥순)·'돌싱글즈' 유현철 커플이 밝힌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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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 참가 셀럽들
남다 부부·'나는 솔로' 10기 옥순, 딸 데리고 참가
김흥국 딸 김주현 양, 그린리본마라톤 완주
'1947 보스톤' 강제규 감독 "우리 영화 좋은 기운 받길"
하정우 "야외 인사 색달라…다음엔 함께 뛰었으면"
(가운데)곽재선 KG·이데일리 회장과 (가운데 오른쪽)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 (왼쪽 일곱번째)이익원 이데일리 대표, (오른쪽 일곱번째)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왼쪽 여덟번째)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을 비롯한 셀럽 참석자들이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최희재 기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동을 위한 행사의 취지에 공감했다. 모든 아이가 사랑받고 따뜻한 가정에서 보호받길 바란다.”

어린 딸을 데리고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가한 ‘돌싱글즈2’ 출신 인플루언서 윤남기·이다은 부부(이하 ‘남다 부부’)와 ‘나는 솔로’ 김슬기(10기 옥순)·‘돌싱글즈’ 유현철 커플이 밝힌 소망이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남다 부부와 김슬기·유현철 커플 외에도 가수 김흥국과 딸 김주현 양, 영화 ‘1947 보스톤’의 배우 하정우, 강제규 감독, 제작자 장원석 대표, 퍼스널 트레이너 정서진 등 셀럽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원희 전 축구선수, 박명환 전 야구선수, 송대남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장군 카바디 은메달리스트 등 스포츠 스타들도 함께했다.

배우 하정우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 트랙구장에서 열린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마라톤 영웅 손기정의 실화를 다룬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올 추석 관객을 만나는 하정우는 “영화를 앞두고 타이밍 좋게 이런 뜻깊은 행사에 초대받아 재미있고 반갑다”며 “야외에서 인사드리니 색다른데 이런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언젠가는 저도 함께 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제규 감독은 “그간 영화를 준비하며 ‘손기정 마라톤대회’는 계속 참여해왔다. 그 대회에 나가며 자극도 받고 영화를 더 잘 만들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꼈다”며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보다 싱싱하고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진다. 이런 좋은 기운을 우리 영화도 받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페스티벌도 참석해 참가자들의 준비운동 재능기부에 나선 정서진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또 한 번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가진 에너지와 재능으로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17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에 참가한 가수 김흥국과 딸 주현양.(사진=방인권 기자)
가수 김흥국은 “미국에서 학업을 마친 딸과 함께 한국에서 처음으로 좋은 취지의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내 딸과 함께 뛴다는 게 개인적으로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라 희망찬 미래를 꿈꾸고, 많은 인재가 나와서 대한민국을 잘 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선 아이들이 행복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에 태어난 게 행복하고 자랑스럽도록 어른들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딸 김주현 씨는 이날 셀럽으로 무대에 선 뒤 마라톤에 직접 참여해 멋지게 완주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주현 씨는 “날씨가 더웠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혼자 뛰면 힘들었을 거리인데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하니 하나가 된 기분이라 더욱 힘낼 수 있었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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