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올 추석 건강 선물…자기관리식품이 대세"

한지명 기자 2023. 9.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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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셀프 메디케이션족'을 위한 자기관리 건강식품을 대폭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셀프 메디케이션족이란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 스스로 필요에 따라 구체적 기능을 따져보고 구입하는 고객들을 지칭한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올해 상반기 20대 고객의 건강식품 매출은 전 연령대 대비 3배 가량 높은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건강식품 라인업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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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대 '셀프 메디케이션' 인기
고함량 비타민 고르는 고객.(신세계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셀프 메디케이션족'을 위한 자기관리 건강식품을 대폭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셀프 메디케이션족이란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 스스로 필요에 따라 구체적 기능을 따져보고 구입하는 고객들을 지칭한다. 건강관리도 자기개발의 하나로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신종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달라지고 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 올해 상반기 20대 고객의 건강식품 매출은 전 연령대 대비 3배 가량 높은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건강식품 중에서도 젊은 층이 즐겨 찾는 고함량 비타민의 매출은 작년 보다103% 신장하는 등 대표 건강식품인 홍삼을 넘보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건강식품 라인업을 넓혔다. 먼저 수면 관리 상품을 처음으로 명절 카탈로그에 담았다. 특허 인증을 받은 수면 음료 '슬리핑 보틀'이 대표적이다.

12가지 천연 성분을 배합해 만든 슬리핑보틀은 올 8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본점에서 잇따라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첫 강남점 팝업 당시 매출이 다른 행사보다 30% 이상 높게 집계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이후 두 차례 앵콜 팝업까지 열렸다.

또 기존 명절 카탈로그에는 없었던 '고함량 비타민' 카테고리를 새롭게 마련하고 선물세트 수도 전년보다 6배 늘렸다. 자기관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너뷰티 상품도 마련했다.

건강식품을 찾는 연령대가 넓어진 것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8월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건강 장르 매출은 작년보다 117.6% 올랐고, 특히 고함량 비타민 매출이 작년 추석 예약판매 기간 대비 102% 오르며 홍삼(46.6%)의 신장률을 앞질렀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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