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틸부터 8도루까지… KIA, 염갈량 앞에서 '뛰는야구' 진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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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8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며 3연승을 완성했다.
KIA는 활화산같은 타격 외에도 도루로 LG 수비진을 공략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만 총 8번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LG 배터리를 흔들었다.
LG에게 '도루 강의'를 펼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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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8번이나 베이스를 훔치며 3연승을 완성했다. 지난 4월 김규성의 홈스틸에 이어 또다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 앞에서 '뛰는야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KIA는 10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IA는 60승2무52패로 단독 4위를 지켰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로 김건국을 내세웠다. 대체 선발투수를 투입한 만큼 다득점이 필요했다. KIA는 활화산같은 타격 외에도 도루로 LG 수비진을 공략했다.
1회말 1사 후 1루주자 김도영이 2루를 훔치면서 물꼬를 텄다. 이어 2회말 박찬호와 최원준, 3회말 소크라테스 브리토, 5회말 김도영이 도루를 성공했다. 단 한 차례의 실패도 없었다.
KIA는 7회말 도루로 결승점의 초석을 다졌다. 7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중전 안타 후 2루 도루로 무사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8-7로 앞서 나갔다.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결승점이 됐다.
결승타의 주인공 최원준은 이후 2루와 3루 베이스를 연속으로 훔쳤다. 투수 김진성과 포수 박동원 배터리는 최원준의 도루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서만 총 8번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LG 배터리를 흔들었다.
사실 LG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를 시도하는 팀이다. 염경엽 감독은 '뛰는야구'를 추구한다. 하지만 성공률은 최하위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의 올 시즌 도루성공률은 62.6%에 불과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도 6회초 무사 1,2루에서 박해민 타석 때, 강공 전환 후 런앤히트를 시도했지만 결말은 2루주자 오지환의 도루자였다. KIA가 LG의 작전을 눈치 채고 피치아웃을 시도했고 LG의 주자들은 꼼짝없이 런다운에 갇혔다.
반면 KIA는 이날 8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80.4%까지 도루성공률을 끌어올렸다. LG와는 한차원 다른 '뛰는야구'를 보여준 것이다.
KIA는 특히 지난 4월29일 LG를 상대로 김규성의 홈스틸을 통해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뛰는야구'를 추구하는 염경엽 감독 앞에서 홈스틸과 8도루로 연거푸 승리를 따낸 셈이다.
2002시즌 50도루로 KBO리그 도루왕을 거머쥐었던 김종국 감독. '뛰는야구'를 표방하는 염경엽 감독을 연거푸 도루로 무너뜨렸다. LG에게 '도루 강의'를 펼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낸 KIA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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