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논란 불러일으킨 스페인 축협회장 결국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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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여자 월드컵 대표팀 선수에게 원치 않는 키스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연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회장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20일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자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를 껴안은 뒤 기습키스를 해 논란을 빚어 왔다.
에르모소 선수는 라커룸에 돌아가 불쾌감을 표시했고, '강제 입맞춤'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그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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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여자 월드컵 대표팀 선수에게 원치 않는 키스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연맹 회장이 10일(현지시간) 회장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루비알레스 측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20일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이 우승하자 제니퍼 에르모소 선수를 껴안은 뒤 기습키스를 해 논란을 빚어 왔다.
에르모소 선수는 라커룸에 돌아가 불쾌감을 표시했고, '강제 입맞춤'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따라 그의 사퇴 요구가 빗발쳤다. 그는 “기쁨의 순간에 나도 모르게 일어난 일”이라며 여려 차례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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