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3연속 폭투 힘입어 역전승...KC에 스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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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접전 끝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3-2로 이겼다.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진 알레한드로 커크와 승부에서 3연속 폭투가 나오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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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접전 끝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토론토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홈경기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0승 63패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그사이 선발 호세 베리오스가 먼저 실점했다. 6회초 카일 이스벨에게 3루타를 허용했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바비 윗 주니어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 계속된 1사 3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다시 실점했다.
6회말 분위기를 바꾼 것은 역설적이게도 5회까지 호투했던 상대 선발 레이건스였다. 2사 이후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이어진 알레한드로 커크와 승부에서 3연속 폭투가 나오며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캔자스시티 벤치에서 트레이너를 마운드에 올려보낼 정도로 백스톱으로 향하는 폭투가 이어졌다. 그는 결국 커크까지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판됐다.
이날 최종 성적 5 2/3이닝 1피안타 6볼넷 6탈삼진 2실점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사이 토론토 선발 베리오스는 7회초 안타 2개를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이스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베리오스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이 바로 화답했다. 7회말 케빈 키어마이어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고, 8회말 1사 1, 3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번트 안타, 캐반 비지오의 좌전 안타가 이어지며 2점을 추가했다.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피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실점없이 위기에서 벗어나며 세이브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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