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총 투구수 247개’ 김택연, KKKKKKKKK로 미국 잠재우고 한국에 동메달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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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18·인천고)이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대한민국은 대만 타이중,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1회 18세 이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3·4위전에서 미국을 4-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선발 투수 김택연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만 64개, 안타 두 개만을 허용하고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미국 타선을 꽁꽁 묶어 완봉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김택연은 6경기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6이닝 동안 총 투구수 247구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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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김택연(18·인천고)이 대한민국에 동메달을 안겼다.
대한민국은 대만 타이중,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1회 18세 이하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3·4위전에서 미국을 4-0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선발 투수 김택연은 7이닝 동안 98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만 64개, 안타 두 개만을 허용하고 탈삼진 9개를 잡아내며 미국 타선을 꽁꽁 묶어 완봉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수비에서도 이율예의 도루 저지, 이충헌의 외야 다이빙 캐치 등으로 김택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대표팀은 1회초 선두타자 정안석이 우전 안타로 출루하고 와일드 피치로 2루, 이충헌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주자 3루 때 여동건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선취 득점했다.(1-0) 계속된 찬스에서 박지환이 빠른 발로 만든 내야 번트 안타로 3루 주자 여동건이 홈을 밟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2-0)
대표팀은 4회초에도 조현민의 우전 안타, 이율예의 희생번트, 이상준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달아났다.(3-0)
6회초 볼넷으로 조현민이 출루하고 이율예가 다시 희생번트로 진루를 도와 2사 주자 2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승민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쳐내며 조현민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기를 굳혔다.(4-0)
이번 대회에서 김택연은 6경기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6이닝 동안 총 투구수 247구를 기록.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택연은 이상준과 함께 All World Team(베스트 9)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에 리벤지 매치에서 승리를 거둬 동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은 11일 OZ 712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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