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한국이 전세계 디지털 규범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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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디지털 규범 정립 논의에 불을 지폈다.
디지털 기여에만 그치지 않고 녹색기후기금(GCF) 3억달러(약 4000억원) 공여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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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국제사회 디지털 규범 정립 논의에 불을 지폈다. 첨단산업·공급망·청정에너지 협력을 비롯해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인도 뉴델리에서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지난 5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일중)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믹타(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튀르키예, 호주) 정상회동 등을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디지털 규범' 마련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을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 격차·사이버 범죄·가짜뉴스는 세계 시민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공정한 접근권을 보장하고 나아가 세계 시민의 자유를 확대할 수 있도록 디지털 규범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달 말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디지털 향유권을 인간의 보편적 권리로 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20 정상선언문에는 'AI 국제 거버넌스 마련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디지털 기여에만 그치지 않고 녹색기후기금(GCF) 3억달러(약 4000억원) 공여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중국 의존도를 탈피할 신흥 수출시장과의 협력도 공고히 했다.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자동차 관세가 철폐되면서 일본이 장악한 필리핀 자동차 시장에서 우리 자동차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아세안 FTA 개선도 이뤄지면서 추가 자유화, 디지털 통상규범 협상도 추진한다. 과테말라와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와의 FTA를 통해 중남미 시장도 추가 개척했다. 인도네시아와는 방산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디지털경제 분야를 망라하는 산업 협력을 강화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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