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섹스데이'·'가족의 재구성'…제8회 신진연극인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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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주년을 맞은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랫폼74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엔 단체 4팀과 개인팀 1팀이 참여한다.
네 번째 작품은 개인팀의 '가족의재구성'(작·연출 이수현)이다.
공고문을 보고 각자 사연으로 새로운 가족이 모이게 되고, 공동체 생활을 하며 하나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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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올해 8주년을 맞은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랫폼74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엔 단체 4팀과 개인팀 1팀이 참여한다.
첫 작품은 팀 OOOD의 '홀리섹스데이'(작·공동연출 원아영)다. 명절에 큰집에 모인 여자아이들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작은방에 모이고, 용돈을 모아 야한 콘텐츠를 보는 비밀 모임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몇 달째 수금에 동참하지 않은 슬아에게 다영이 불만을 터뜨리자, 해지는 슬아가 귀신에 씌었다고 집안 어른들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두 번째 작품은 극작소 피아의 '아홉수ver.3.0'(작·연출 노연주)다. 이 작품은 작가이자 연출인 노연주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29살로 세 번째 아홉수를 맞이하며 아홉수뿐만이 아니라 경계, 행복, 욕, 배설, 병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번째 작품은 여성국극제작소의 '덤이이야기'(작 황지영·연출 박수빈)다. 주인공 덤이는 놀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노동을 하며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영감님에게 팔려가고, 결혼을 하게 된다. 판소리 심청가에서 심청이가 처한 상황과 동일시 여기며 제작된 내용이다.
네 번째 작품은 개인팀의 '가족의재구성'(작·연출 이수현)이다. 자유로운 가족 탈퇴와 형성이 법적으로 가능해진 가상의 대한민국, 대학 입학을 앞둔 김정은 가족을 탈퇴하고 자신만의 공동체 가족을 만들기로 선언한다. 공고문을 보고 각자 사연으로 새로운 가족이 모이게 되고, 공동체 생활을 하며 하나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마지막 작품은 극단광대의 '시스투스:구원'(작 김채완·연출 황예슬)이다.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이들이 한날한시에 모이고, 구원자라고 하는 누군가에게 초대를 받아 오게 된다. 이곳에는 구원자가 정한 규칙이 존재하며, 각자의 선택을 다룬 이야기를 그린다.
신진연극인페스티벌은 청년 연극 단체 뉴아트플랫폼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주최해왔다. 그동안 창단 3년 이내 단체 및 개인을 모집해 창작극을 올리며 예비 예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관람은 무료다. 1회차당 40석이 열리며,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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