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민주진영 승리 위해 어떤 형태로든 기여·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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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은 전현희(사진) 전 권익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대해 "국민의 부름이 있으면 피하지 않겠다"며 간접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주최한 '나는 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웠나' 강연 차 부산을 찾은 전 전 위원장은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부인'보다는 '긍정'에 가까운 대답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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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부름 있을 땐 피하지 않겠다
- 공수처 ‘감사원 수사’ 성과 낼 것”
부산을 찾은 전현희(사진) 전 권익위원장이 내년 총선에 대해 “국민의 부름이 있으면 피하지 않겠다”며 간접적으로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부산 경남 지역 출마설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든 역할을 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주최한 ‘나는 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웠나’ 강연 차 부산을 찾은 전 전 위원장은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 ‘부인’보다는 ‘긍정’에 가까운 대답을 내놨다.
경남 통영에서 초등학교를, 부산에서 중학교와 고교를 졸업한 그는 부산 경남 출마 가능성에 대해 “지금은 내적 성찰을 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국민의 부름이 있으면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출마 지역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다”며 한발 물러섰지만 “부산 경남의 민주진영이 더 많이 승리해서 기울어진 운동장이 아닌, 균형을 가지고 경쟁하는 바람직한 정치 지형이 만들어졌으면 한다. 어떤 형태든지 기여하고 역할을 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놨다.
전 전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감사원 압수수색에 나선 것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공수처가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최근 또 한 번 감사원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전 전 위원장은 “공수처에서 오랜 기간 검토했고, 어느 정도 범죄행위가 성립된다고 판단했으니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된 게 아닌가”고 말했다.
지난달 광주 강연에서 ‘투쟁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삼국지 적벽대전에서 제갈량이 조조군대를 대상으로 화살 10만 개를 모았던 것처럼 저도 화살을 맞았지만 죽지않고 살아 화살을 모았다”며 “이제 내 몸에 꽂힌 화살을 불화살로 돌려주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추가 고발한 것과 관련해선 “이번 불화살은 감사원이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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