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 듯 아닌 듯… 낮에는 30도 안팎

조유미 기자 2023. 9. 11. 03: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진 지난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있다./연합뉴스

11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저녁은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가 곳곳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 가을과 여름이 공존하는 날씨는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부터 한낮 기온이 30도 아래도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11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10일 밝혔다. 낮에는 아직 여름인 셈이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로 예보됐다. 아침저녁은 완연한 가을 날씨다.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 22도, 낮 최고기온은 30도로 예상된다. 대전의 경우 최저기온 20도, 최고기온 30도로 일교차가 10도에 이르겠다. 대구·전주도 10도의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는 새벽 시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며 습도가 높아져 낮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낮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12일에도 많은 지역에서 낮 기온이 최고 30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8~24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로 예보됐다. 13일부터 한낮 기온은 30도 아래로 떨어지겠다. 하지만 아침 최저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며 오는 20일까지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3~20일 아침 기온은 15~24도, 낮 기온은 24~29도 수준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